섬유공예를 전공했고, 문화기획 분야에서 일했습니다.
그림에 대한 애정이 깊어 혼자서도 그림을 계속해서 그려왔습니다.
하고 싶은 걸 하자는 마음으로 최근 작가로 전향했습니다.
창작 일러스트도 그리고, 전통민화도 그립니다.
그림을 그릴 때 제가 느낀 행복과 치유의 힘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.
강릉자수는 으레 '어머니'라는 존재의 모성애, 그리고 정성과 희생 등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.
그러나 저는 이 동화 속에서 '나리'가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.
그저 '신비롭고 아름다운 무언가'에서 멈추는 것 만이 아니라, 조금 더 성장하고 확장된 의미의 동화를 그리고 싶었습니다.
읽는 이에게 선한 에너지와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. 마치 강릉자수로 기원하는 마음 처럼요.